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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nge Planet

포토로그 마이가든



아이마스2 취미

요즘은 아이마스2에 빠져있습니다.
그야말로 푹 빠져있어요. 집에 돌아와서부터 잠자기 전까지 하루종일 패드 붙잡고 있음.
너-무-너-무 재밌네요! ㅠㅠㅠㅠㅠ

좋아하는 애들의 무대를 보는 게, 그 애들의 노래를 듣는 게, 이렇게 좋을 수 있는지 새삼 감동하고 있음.
행복이란 게 별건가 싶어요. 그저 아이마스를 하고 있는 지금 순간이 최고의 행복인거지. T_T

요즘 나오는 아이마스 애니가 물건은 물건이구나 싶습니다. 캐릭터에의 '애정' 을 곱절로 올려준 것 같거든요. 예전에 아이마스1 나왔을 때 엑박으로 하긴 했지만, 그 때도 물론 좋아하긴 했지만 지금만큼은 아니었거든요. 그 때도 하면서 좋다 싶긴 했지만 애니를 접하고, 또 이렇게 게임을 하면서 캐릭터들간의 애정이 맥스치로 차오른 지금엔, 정말 진심으로 얘네들을 아끼는 프로듀서의 심정으로, 감정이입 하면서 얘네들의 무대를 즐길 수준이 되었다는 거. 그 차이가 있는 것 같음.

..덕분에 DLC는 무쟈게 지르고 있습니다. 이딴 건 상술이야. 사실 별 차이도 없다고 하면서 끊임없이 자기최면을 걸려고 노력해봤지만 현실은 게임 서너개는 살 수 있는 돈을 벌써 질렀을 뿐이고 ;ㅅ; 흑흑흑.

1회차는 제가 격하게 아끼는 아사퐁이 맡은 마미를 리더로 해서, 마미-야요이-히비키의 꼬맹이들 유닛으로 만들어봤어요. 발랄함이 무기인 유닛! 이란 느낌으로 댄스곡 위주로 돌렸었는데 마미가 넘 예뻐서 ㅠㅠㅠ 진짜 초장부터 뻑가서 넘넘 재밌게 한 듯!

2회차는 울 미키쨩을 리더로 한 미키-치하야-타카네의 나이스바디 유닛. 미키쨔응! 얘 진짜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죠. 외모부터도 취향 직격인데다가, 게다가 메인 스토리 라인이.. 프로듀서와의 연애 플러긐ㅋㅋㅋㅋ 아 이건 진짜 뭔 서비스야.. 할 정도로 정신없는 스토리였네요. 이렇게 서비스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넘 행복한 이야기였음!

노래도 미키 성우가 아이마스 성우진 중에서 특출하게 나은 것 같진 않은데, 그래도 어느 곡이든 다 '미키'의 느낌을 잘 살려서 불러주더라구요. 미키의 발랄한 느낌을 한껏 살려주는 듯해서 좋았음. 트위터에도 썼지만 愛 like 햄버거 같은 게 딱 미키곡이구나 싶고.

그리고 이번에 미니 시나리오로나마 플레이할 수 있게된 류구코마치의 이오리쨩도 클리어!
풀 프로듀스가 아닌지라 분량은 짧지만 그대신 확실히 밀도가 높네요. 개인 시나리오인만큼 이오리와의 에피소드가 쭉 이어지는 게 넘 좋았음. 이오리야 전형적이고도 완벽한 쿠기밍 캐러라 좋았고 >_<.

사실 생각건데 류구코마치가 인기 없는 애들을 쳐낸 거라고 하기에는 의외로 좋은 캐러가 많단 말이죠. 이오리는 개인적으로는 베스트3 안에 들어가는 캐러고. 아즈사도 아끼는 사람 무지 많고. 아미야 뭐, 애초에 쌍둥이란 포지션이 무지 애매했기 때문에 누군가 한 명은 나가도 나가야 된다고 보기 때문에 논외로 치고.

그렇기 때문에 류구코마치가 말이 많을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음. 진짜 아예 인기 없는 애들만 쳐냈으면 말이 지금보단 적었을 수도 있었을텐데 꼭 프로듀스하고 싶었던 애들이 끼어있으니. 빠진게 리츠코 뿐이라던가(ㅠㅠ) 남캐라고 구박받는 마코토까지였라면 지금의 류구코마치를 프로듀스하게 해줘!! 같은 분위기는 아니었을 수도 있겠죠.

마코토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아이마스의 애들을 모두 다 좋아하는데 유독 얘만 좀 미묘하긴 함; 남들이 남캐라고 구박하는 걸 볼땐 뭘 그렇게까지 하고 있어 하는 심정이었는데 실제로 프로듀스할려고 하니까 얘는 성격도 진짜 선머슴이고 목소리부터가 제가 꺼리는 톤이라. T_T 쫌 부담되긴 하네요. 지금 하고 있는 3회차가 하루카-유키호-마코토 유닛인데 과연 진행하다보면 마코토도 정이 들련지.. 잘 모르겠음. 얘까지 정을 붙여야 완벽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어쨌든 지금으로선 하루카나 유키호의 밸런스까지 잡아먹고 있는 느낌이 들고;;

으으 암튼 요즘은 넘 푹 빠져서 정신없이 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식게 될 날이 오긴 하겠지만 어쨌든 지금 이 순간을 최대한으로 즐기고 싶음!.

벽의 궤적 끝 취미

플레이타임 54시간. 이로서 제로의 궤적으로부터 이어진 크로스벨의 이야기는 끝!
내용 포함.

* 아아아 속이 다 시원하다. T_T 얘네들의 긴 여정을 함께하면서 지금에야 이 이야기를 마무리 짓고나니 무척 기분이 좋다. 달성감도 가득하고! 비록 이 시리즈의 앞이 멀고 멀어보이긴 하지만, 적어도 지금 이 순간에 얘네들의 이야기를 봐서 후회되는 건 없는 것 같다. 그걸로 된거지 뭐.

* 이제 다음 이야기는 정말로 제국이겠지요. 생각해보면 SC 끝나고 올리비에와 작별할 때 다음 시리즈는 당연히 제국인줄 알았지. 도대체 몇 시리즈를 건너 온거야 이거; 아무튼 설마 또 다른 곳 이야기로 가진 않을테니 제국이겠지. 그럴거야.

* 키아의 마지막 진실을 들었을 때, 그리고 그것이 마지막 갈등이 되어 해소가 되었을 때, 그랬구나- 하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사실 언젠가 한 번 쓰려고 했지만 이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키아임에도 가장 이질적인 것은 키아였다.

사실 그렇잖아, 키아는 너무 대놓고 '지키기 위한 존재' 로서 던져졌는 걸. 그 설정이 어떻든 간에 플레이어 입장에서 보면 키아는 어느날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져선, 누구나와 친해지고, 누구나가 다 좋아하고, 아직 세상물정도 모를 어린애로 보이는 주제에 너무나도 싹싹하고, 기특하고, 마치 '만들어진' 존재처럼 완벽해서, 오히려 그게 위화감을 주는 존재였으니까.

제로와 벽의 궤적 시리즈를 한 줄로 요약하면 결국 키아를 구하는 이야기다. 그럼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키아를 구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그래야 스토리에 이입하고, 로이드들에 이입할 수 있는데 이게 미묘한 거거든. 물론 키아는 좋은 애다. 귀엽기도 해. 하지만 그것이 티오나 티타만큼의 애정을 쏟을 수 없는 건 그러한 위화감이 있기 때문.

팔콤이 캐러 설정을 그리 허투루하게 하진 않을테니 결국 마지막의 마지막에서 '그러한' 이유가 밝혀지긴 하는데,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로이드가 어떻게 납득하는 가는 별개로, 플레이어도 그것을 납득할 수 있는 가는 조금 다른 문제다. 물론 완벽하게 키아를 부정하진 않아. 그랬다간 이 시리즈 전체에 의미가 사라질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로이드가 그 키아를 감싸안을 수 있었던 만큼, 플레이어 역시 키아를 감싸안을 수 있었나. 그래서 그만큼의 감동을 얻을 수 있었나.. 하면 그건.. 어떨까.

* 아리오스 아저씨가 끝까지 품위를 지켜줘서 좋았다. 이 아저씨마저 망가졌으면 나 울었을 거야.. T_T 라기보단 그 용병 아저씨도, 볼드도, 샤리도 모두 멋지게 쓰러졌던 것 같아. 특히 샤리! ..엔딩 영상 보니까 얘도 결사로 가는 것 같은데 그럼 다음 시리즈에도 볼 수 있겠네. 요시! 그란도시즌

* 그래서 다음 시리즈 언제 나옵니까 다음 시리즈 주세요. 비타로! ㅠㅠㅠㅠ

벽의 궤적 플레이일지 #4 취미

단장 끝내고 종장에서 큰 나무; 돌아다니고 있는 중.

* 단장 최고의 의의는 가르시아의 재평가. 이렇게 멋진 캐릭터였구나 ㅠㅠ

그리고 지금까지 젤 맘에 들었던 장면이 여기서 나왔음, 로이드가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있을 때, 자신의 처한 상황이나, 앞으로 상대해나갈 적들이 너무나 강대해서 그 로이드마저 침울해 있을 때, 가르시아가 한 말. 로이드의 형, 가이가 남들보다 나은 점은 오직, 포기하지 않았던 점이라고 하는 부분, 그 부분이 너무너무 맘에 들었다.

마치 쯔바이2에서 최고로 꼽는 그 장면과도 통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 앞으로 강대한 적들을 상대해야만 하는 주인공이 마녀와 대면했을 때, 지금부터는 폭풍우 속에서 비행기를 모는 것처럼 무모한 일이라고, 그렇게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그래도 가야만 하는 때가 있어." 라고 하면서 아픈 사람이 비행기에 타고 있었을 때나, 어떻게든 귀중한 물건을 전달해야만 했을 때나. 그렇게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그런 모습을 잘 그려준 장면이었거든.

그래서 이번 가이의 얘기를 들었을 때도 아. 싶었다. 그렇기에 이게 주인공의 이야기인 거구나. 이야기가 이야기로서 존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거구나 싶었다. 그렇기에 감동했고.

* 그리고 자이토! ㅠㅠ 너 임마.. ㅠㅠㅠㅠㅠㅠ

궤적이 맨날 뻔한 타이밍에 뻔한 누군가가 와서 구해주는 전개에 질렸다고 해서 미안요.
만약 그러지 않았다면 이렇게 멋진 장면을 못볼 뻔 했잖아!

* 하지만 그것과는 또 별개로, 그 상황에서 로이드 혼자 헤쳐나가는 것을 보고 싶었던 바램도 컸다. 뭔가 필살기(..)라도 그 때 하나 얻으면서, 순수하게 자기 힘만으로 그 상황을 헤쳐나갔다면 그건 그것대로 멋지지 않았을까 싶어. 그래야 앞에 있었던 가이의 이야기와 싱크로되면서 더 좋아했을텐데.

* 와지님. 그랬던 거였습니까. 나루호도나루호도.. 는 개뿔. 어째 교회 애들은 다 이랰ㅋㅋㅋ. 근데 확실히 그 후로 애가 좀 달라보이긴 하더라. 원래 파티에서 서포터 캐러에서도 뒷전으로 밀렸던 캐러였는데 현재 주력으로 끌고 다니고 있고 마지막 보스전에도 데려갈 것 같음.

* 노엘, 너를 가질 거야. 에서는 격하게 뿜었다. 이쯤되면 로이드 얘의 니부칭은 컨셉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좀 의미를 알고 말하라고 그런 건! ㅠㅠㅠ 뭐 그래도 그 장면에서는 노엘의 반응이 너무너무 귀여워서 좋았음!

* 크로스벨에 돌입하기 전 마지막 날의 티오는.. ㅁㄴ아ㅣ;ㅓㄹ이ㅏㄴ ㅠㅠㅠㅠㅠ
로이드 이녀석 니부칭인 주제에 마지막 진도는 확실하게 빼버리네. 뭐야뭐야, 이래도 되는거냐! ..랄까 이건 티오의 힘이겠지. 확실히 에리-로이드 커플링보단 티오-로이드 커플링이 어울려 보이는 게, 로이드 같은 애는 티오같이 야무진 애에게 잡혀 살아야 밸런스가 맞을 듯한 느낌이 드니까. 아무튼 키즈나 포인트 전부 티오쪽으로 몰아준 보람은 들어서 좋다. 후일담도 나왔으면.. 싶지만 공식으론 안 나오겠지 ㅠ

* 렌은 이제 병약소녀로 클래스체인지 한건가요. 그런건가요. 예전의 그 무시무시했던 섬멸천사를! 에스텔이 구해주고 있는 걸 보니 내 눈에 흐르는 것이 눈물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 렌 얘가 과거에 담아둔 걸 다 풀어버리니 완전 작고 귀여운 평범한 여자애가 되버린 느낌. 예전의 그 포스가 아냐.. 그래도 좋은 건 좋은 거지만!

* 이번 작에서 비쥬얼 상으로 젤 맘에 드는 사람은 역시 미레이유 삼위. 그 늘씬한 금발 미녀 컨셉이 너무 어울림. 란디와의 커플링도 베스트 오브 베스트고! 란디도 경비복 제복이 참 어울려보이던데, 이번 일 끝나면 란디 얘는 경비대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그게 여러모로 행복해지는 일인 것 같아. 응.

* 저번 플레이일지에서 동료였던 것 같은 인간이 적이 되는 전개에 질렸다고 했는데 설마 '선생' 마저 그럴 줄은 몰랐다. 솔직히 거기선 좀 많이 비웃겼음; 이제와서 뭐; 하는 느낌도 들었고. 벨은 왠 싸구려 마녀 패션으로 나오질 않나.. T_T 뭔가 최종보스가 포스가 없는데.. 대충 그 전에 서브퀘에서 그럴듯한 떡밥이 하나 있어서 최종보스가 얘네들이 아닐 거라는 건 알고는 있지만.

* 이제 정말 별로 안 남았네. 이번 주말에 아껴가면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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